수영일기(2013.09.04 ~ 2014.02.02)

2013.09.04

1일차. 종빈님말에 수영좀 배워볼까 해서, 미루다 미루다, 내 생일 선물겸 끊음. 시간대 월~금, 07:00~07:50, 한달/11만원 수영 1일차에 욕심이 과했음 힘들어 죽겠음.

2013.09.05

물이 무서워서 숨을 쉬기 힘드네… 거기에 발도 굴려야하고…!! 근데 잼씀 ㅇㅇ

2013.09.10

어젠 알람안맞춰서 못갔음 OTL.. 숨이 계속 차서 힘듬. 호흡에 문제가 있는것 같음. 그래도 오늘은 조금 편하게 한듯.

2013.09.23

추석이 지나서인지 몸이 안풀린듯.. 체력적으로 힘든게 느껴짐 킥판없이 자유형으로 레일 반정도까지는 가나, 저질 체력으로 호흡이 안됨. 낼 부터는 힘들더라도 쉬는걸 줄이고 참아서 나아가보는 전략을 선택해볼까함. 참. 수영 갔다오고나서 잠깐 인터넷에서 호흡법, 팔동작등 블로그, 동영상을 검색해서 보는데 이게 얼마만큼 도움이 되는지 측정할 방법이 없네..

2013.09.24

숨이 차더라도 꾸준히 가려고 노력을 했다... 그 결과 집에 도착과 동시 넉다운… 팔돌리기시, 팔이 주도로 어깨를 돌려야하는데, 어깨를 주도로 팔을 돌리고 있었다.. 이런... 그리고 발차기를 꾸준히 지적받는다. 내가 요령을 피는듯 빡시게, 똑바로 해야겠다. 음.. 어쩌면 스터디나 개발도 지금 요령을 피는게 아닐까? 한번 되돌아 봐야겠다.

2013.09.30

벌써 9월 말이네.. 저번주에 좀 했더니 몸에 힘이 많이 빠진듯. 덕분에 잘나가는듯한(?) 느낌을 받음. 오늘은 배영을 배움... 물에 뜨는것도 뜨는거지만.. 발자세가 약간 걱정됨… 음파 호흡안하면 코에 물들어감 ㅇㅇ.. 뒤로가니 눈에 뵈는게 없어 발만 동동구름.

2013.10.07

한달이 지났다. 멋모르고 수경 안쪽에 손댔는데 그게 탈이 난것같아, 안티포그액(12,000원)을 사서 수경 안쪽에 뿌옇게 일어난걸 벗겨내고 발랐다. ㅇㅇ 이제 깨끗한 세상이 보임.. 그나저나 월요일이라 긴장했는지 좀 빡세게 해서 기운이 없을정도로 수영함. 이놈의 저질체력... 내일은 평영배운다고 하는데... 배우면 내 뱃살좀 빠지려나? 이제 물이 겁난다는건 없는데.. 거부감이 좀 남아있다고 해야할까... 호흡이 힘들어!!

2013.10.21

새벽1시. 평영 발차기가 좀 안됨. . http://blog.naver.com/purukpuruk/120158703960 일단 링크를 가져왔고 이미지 트래이닝 필요.... 평영이 좀 안되네..ㅋㅋㅋ

오젼9시. 오늘은 평영 손 & 자유형 발을 함... 뭐 평영 발보다는 쉬움.... 아 평영발차기 아직도 어색... 안되는것 같에..

2013.10.22

음.. 오늘은 뭔가 감 잡은것 같은데... 손동작이 좀 에러가 있는듯… 그리고 오른쪽으로 숨을 숴셔그런지 자유형이나 다른 폼에서 왼쪽의 벨렌스가 안맞는 느낌이듬. 내일은 평영 손동작이랑 발동작 같이 한다는데... 기대된다. 수영이 잼있네..

2013.10.26

시간이 빨리간다. 오늘도 아침에 수영함ㅇㅇ .. 역시 토요일에는 여유있게 수영가능. 이제 쪼끔 평영되는것 같음… 물론 자세는 약간 삐끗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가는게 어디야 ㅋ 아차차. 수영 매일 1시간씩 한다고 살 안빠짐 ㅇㅇ. 오늘도 73kg..

2013.10.28

평영 손발이 안되.. 음.. 그래도 쪼금 쪼금 된다. 아놔 수영복 엉덩이쪽에 구멍뚤림 @_@;; 주문은 미리 넣었는데 내일도 안올듯... 앙되.. 그나져나 안티포그액 다 날라가서, 전날 다시 발랐더니 깨끗한 세상이… 수경 안쪽은 물 찔끔이라는 정보를 얻게됨.

2013.10.31

벌써 10월달도 끝이네. 어제 평영발차기한다고 했는데 잠자느라 안나갔더니 강사님이 눈치를 주신다(+_+). 발차기 엉덩이 발차기 엉덩이 숨은 계속 차오르고 내몸이 내몸같지 않을 뿐이고... 뭐 평영처럼 이것도 하다보면 익숙해지겠지.

참.. 몸의 벨렌스가 안맞는듯... 오른발이 너무 나간다는 말이 자꾸 들린다. 평상시 자세가 문제인가.. 한번 고민해봐야겠다.

수영복 제조한 회사로 문의넣어보니, 수선가능하다는 답이 왔다. 올ㅋ. 세트로해서 5만원.. 그 중 수영복값이 한 3만원 정도 하겠지만, 이걸 약 두달만에 구멍 2개로 짬시킬껄 생각하니 뭔가 울컥해서 혹시나 하는 맘에 문의넣어보니, 잘 풀릴것같다..

2013.11.07

접영 발차기가 나는 이제 좀 될려나 하는 참에, 강사님이 발이 짝짝이라고 발을 묶어버렸다. 막상 묶고 해보니.. 발이 짝짝이라는 것을 금방 알겠다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가… http://www.youtube.com/watch?v=fsBMs9iAWZY 참 수영 할인한다는 말에 3개월을 끊었다. 문제는 이제 좀있으면 눈내린다는 사실..

2013.11.18

저번주 금요일 오리발구입. 치수가 10단위로 나오네... 260으로 맞춤 꽉끼는 느낌. 가방 만오천, 오리발 사만원... 오리발은 물안에서 신어야함. 오리발로 평영발차기하면 안되미. 오리발 끼니까 불편한느낌이 나는데 속도는 부스터임.. ㅇㅇ. 빨리가서 좋은데, 수영하는 느낌이 나는 참에 레인이 끝나니 좀 아쉽. 참, 오리발 넣을 사물함신청. 월 5000원..

2013.11.26

1 | 2 | 3 | 4 | 5 | … 1번, 2번 레인을 넘어 이제 3번레인으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 아마 오늘 내일이면 옮기지 않을까. 강사님도 바뀌게 되는데 음. 시간이 많이 흘럿구나… 처음 목표는 대충 수영해서 25M 레일 끝 찍기였는데, 이미 그 목표는 이루었고, 지금 목표는 자유형 팔꺽기 잘하기, 접영 호흡밑 자세, 오리발 활용능력 이다… 아마 옆 레인으로 넘어가면, 체력 및 호흡 자세 다 새로이 정검하게 되지 않을까..

2013.11.27

오늘 드디어, 레일을 넘어갔다. 수심이 좀 더 깊어졌으며, 쉬는 주기가 짦아져 핵핵거리지만, 뭐 이정도는 할만한듯.

2013.12.06

올ㅋ 12월. 평영 발 자세가 좀 안되는듯.. 입수연습을 하는데, 입수상태에서 정신없어 잠영이 제대로 되는지 분간도 안됨 ㅇㅇ 근데 잼씀.

2013.12.12

-_- 체력 방전... 와 다른 사람들 수영을 왜케 잘하는지 따라갈 수 가 없네... 음.. 내가 너무 힘으로만 하나? 후...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얼마 없어 쉽게 가려나 했는데.. 더 뺑뺑이 돌렸어 ㅋㅋ 망... 접영 25하고 다시 돌아오는 25에서는 힘이 딸려 중간에서 멈줬네 OTL.. 뭐랄까 이제 또 다른 깨달음이 필요할때.. 뭐 하다보면 그분이 오시겠지 ㅇㅇ.

2014.02.02

저저 번주까지 수영을 마지막으로, 나가지 않고 있다. 원래대로면 02.05까지 다닐 수 있지만 이제 뭔가 다른걸 하고 싶어젔다는게 그만두게된 가장 큰 이유이다.

ps. 01월 초반에 수영하다 쥐가나는 해프닝도 있었는데, 수영하다 쥐나는것은 처음이여서 살작 당황되기도 했고, 오우 쥐나면 위험하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좀 많이 뭉쳤는지 쥐가 완전히 풀리는데에도 3일 정도가 걸린것 같다.